오늘은 미국에서는 <피너츠(Peanuts)> 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됐던 "스누피" 만화 클립의 내용으로 묵상을 나눠볼까 합니다. 영어 공부를 원하시는 분을 위해 하단에 번역본도 곁들였고요.
이 귀엽고 따뜻한 그림체 속에 깊은 위로와 믿음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왼쪽의 페퍼민트 패티 친구가 말하죠:
“가끔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아.”
이에 오른쪽에 앉은 찰리 브라운이 이렇게 답합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내려놓고 하느님께 맡길 때일지도 몰라. 모든 걸 네가 감당해야 하는 건 아니야. 하느님을 믿어.”
이 장면은 우리 신앙의 본질 중 하나를 조용히 되새기게 합니다. 바로 내려놓음의 믿음, 하느님을 신뢰하는 용기입니다.
✝️ 묵상: "하느님은 나보다 앞서 일하신다"
우리의 삶에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인간적인 한계 앞에서 느끼는 무력함은 때로 절망처럼 다가오기도 하지요. 그러나 가톨릭 신앙은 그 순간을 하느님의 시간으로 봅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순간, 그 자리에 하느님이 일하십니다. 내 손에서 내려놓는 순간, 하느님의 손에 맡겨지는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은 “끝”이라 말할지 몰라도, 하느님께는 “시작”일 수 있어요.
📖 성경 말씀 (공동번역 성서)
"너희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가 하느님임을 알아라."
– 시편 46편 11절
하느님은 우리가 조용히 멈춰 설 때, 그분의 하심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 기도문
하느님,
오늘도 저의 한계를 마주합니다.
열심히 했지만 부족한 나를 봅니다.
그러나 제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은
감당하실 당신께 맡깁니다.
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당신이 하느님이심을 고백하게 하소서.
저의 고된 하루가 당신 손에서 위로가 되고,
제 침묵 속에서 당신 음성을 듣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짧은 묵상 메모:
할 수 없는 건 하느님께 맡길 수 있는 용기를 가지자. 그분은 절대 늦지 않으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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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lection: “God Works Beyond My Limits”
This sweet Peanuts cartoon carries a deep spiritual truth:
Peppermint Patty on the left sighs,
“Sometimes I feel like I've done all that I can do!”
And Charlie Brown on the right gently replies,
“Then it might be time to walk away, let go and let God do it! Not everything is meant for you to handle. Trust God.”
What a gentle reminder of our Catholic/Christian call to surrender. We are not expected to carry the weight of the world. Instead, we are invited to lay our burdens down at the feet of the One who carries the cross for us.
In our striving and doing, we often forget: faith is not only about action, but also about trust.
📖 Scripture (Catholic Common Bible)
"Stop fighting and know that I am God."
– Psalm 46:11 (Common Translation)
In stillness, in surrender, we recognize God’s sovereignty.
We are not abandoned; we are being held.
🙏 Prayer
Lord,
Today I face my limitations.
I’ve tried my best, yet feel overwhelmed.
But what I cannot carry,
I place in Your hands.
Help me be still and know that You are God.
Quiet my anxious thoughts,
And remind me that Your grace fills the gaps I cannot.
Let my weary spirit rest in Your peace.
In Jesus’ name, I pray. Amen.
💬 Short Reflection Note:
Letting go isn’t failure—it’s faith. And God is never l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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