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의 역사적 랜드마크
**필라델피아(Philadelphia)**는 미국의 첫 수도이자 독립의 중심지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다음은 필라델피아를 방문할 때 놓쳐서는 안 될 명소들입니다.
1. 자유의 종(Liberty Bell)

미국 독립의 상징인 자유의 종은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미국 독립선언과 관련이 깊으며, 필라델피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명소입니다.
2. 독립기념관(Independence Hall)

1776년 미국 독립선언서가 서명된 장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방문객이라면 필수 코스입니다.
필라델피아의 문화와 예술
3.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 작품이 전시된 필라델피아 미술관은 **록키 스텝스(Rocky Steps)**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록키의 주인공이 계단을 뛰어오르는 장면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깁니다.
4. 매직 가든(Philadelphia's Magic Gardens)
타일과 거울, 유리 조각으로 장식된 예술 공간으로,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독특한 아트 갤러리 중 하나입니다.
필라델피아의 음식 명소
5. 필리 치즈스테이크(Philly Cheesesteak)

필라델피아를 대표하는 음식인 필리 치즈스테이크는 Pat's King of Steaks와 Geno’s Steaks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서로 원조라고 주장하는 두 맛집이 마주보고 자리하고 있는데, 최근 방문해본 바로 Geno's는 현금만 받는다는 사인이 붙어있고 Pat's는 크레딧카드를 받긴하지만 수수료를 추가시키더군요. 얇게 썬 소고기를 특별한 방법으로 시즈닝해서 굽고 양파와 치즈를 함께 요리해서 만든 이 샌드위치는 필라델피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미입니다. 다른 도시에서도 필라델피아 치즈 스테이크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들이 있지만, 필라델피아 원조 치즈스테이크를 먹어본 분들은 절대 이맛을 잊지 못하실거에요.
6. 레딩 터미널 마켓(Reading Terminal Market)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실내 농산물 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로컬 음식과 신선한 식재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를 파는 가게들과 작은 식당들이 밀집해있는데 그중에 아미쉬 가족이 운영하는 홈메이드 식의 미국 집밥을 먹어보는 재미도 누릴 수 있고요. 겨울 성탄절 직전에는 움직이는 모형 기차 전시를 해놓아서 아이들과 가서 구경하면 재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필라델피아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7.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

미국의 국민 스포츠인 미식축구를 모르면 미국인들과 찐친구가 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올 2025년 수퍼볼의 챔피언이 된 이글스는 바로 필라델피아의 미식 축구 팀입니다. 수퍼볼은 미식 축구의 결승전인데, 이날이 되면 길거리에 차들도 평소보다 적게 다니고 공공 장소도 텅텅 빌 정도로 미국인들은 이 풋볼을 열광적으로 즐깁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관람하길 선호하기며 집에서 모일 경우 음식 장만과 데코레이션도 신경을 쓰기에, 미국 코스트코는 수퍼볼 시즌이 다가오면 크리스마스 때만큼이나 매출을 올린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필라델피아 방문시 이글스의 경기를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라델피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단, 티켓 예매는 미리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8. 펜실베이니아 컨벤션 센터(Pennsylvania Convention Center)
다양한 행사와 박람회가 열리는 이곳은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초봄에 매년 열리는 플라워 쇼 (Flower Show)가 유명한데 금방 매진이 되니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할 것을 추천합니다. 필라델피아 시내 중심에 자리하고 있고 주차가 복잡할 수 있으니 SEPTA라고 불리는 기차나 버스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합니다.
필라델피아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과 공원
9. 페어마운트 공원(Fairmount Park)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 공원 중 하나로, 하이킹, 자전거 타기, 피크닉 등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 공간입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미동부 날씨에 따라 공원의 분위기도 바뀌는데, 봄에는 벚꽃이 활짝 피고 가을에는 단풍도 들어 한국과 비슷하지만 필라델피아 특유의 고도시와 현대가 어우러진 분위기의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10. 스쿠킬 리버 트레일(Schuylkill River Trail)

조깅과 사이클링을 즐기기에 완벽한 이곳은 필라델피아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217 키로미터의 긴 강을 따라 반려견이나 가족, 연인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그룹으로 사이클링을 하는 사람들, 바람이 부는 날에는 연날리기도 즐길 수 있고, 강물 위에서 카약이나 카누를 타는 대학교 동호인들이나 일반인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결론
필라델피아는 역사, 예술, 음식, 스포츠,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자유의 종과 독립기념관에서 미국의 역사를 되새기고, 필리 치즈스테이크를 맛보며 현지 문화를 경험해 보세요. 필라델피아에서 잊지 못할 여행을 즐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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